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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각정리엔 역시 여행 | 1박 2일 여수여행
    Dayliz 2021. 10. 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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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3일, 4일 휴일과 대체휴일에 여수로 여행을 다녀왔다.

    내 생각보다 훨씬 컸던 여수

    학창시절 친구 고향, 같이 학원일 하던 과학쌤 고향이었지만 제대로 여행을 해본 적이 없던 여수였다.

    때마침 좋은 기회가 생겼는데, 생각도 정리할 겸 여수로 1박 2일 여행을 하기로 했다.


    여행 일정

    첫째날: 진남식당(점심) - 루지(못함) - 여행집(소품샵) - 장보기 - 캠핑
    둘째날: 피읖카페 - 잠깐의 드라이브 - 로스티아(점심) - 오동도 - 여수엑스포 

     

    같이 간 일행과 간 첫 식당은 진남식당이었다.

    1시 넘어서 주차를 하고 식당을 갔는데 이미 10테이블 정도 줄이 늘어져있었다.

    체감상 한 40분 기다린 것 같다. 꽃게탕도 맛있었지만, 옆에 있던 반찬이 정말 맛있었다. 다음에 가족들이랑도 가고싶은 식당이었다.

    식당 내부는 옛스러운 분위기가 있었고, 찐 맛집분위기가 났었다.

    꽃게탕 1인분에 15,000원

    웨이팅 시간이 길어서인지 식당에서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었다.

    그래서 루지를 타러 유월드를 갔었으나 대기시간만 2시간이 걸린대서 포기하고 소품샵 겸 기념품가게를 들렀다.

    그곳은 바로 '여행집'

    아담했던 여행집. 이곳에서 귀걸이와 자석을 샀었다.

    그리고 근처 농협에서 장을 본 후 숙소에 도착했는데 마침 석양이 지고 있었다.

    그래서 분위기가 장난아니어서 사진을 정말 많이 찍었다.

    석양과 밤이 되어가고 있는 여수. 이래서 여수 밤바다 여수밤바다 하는것 같다.

    글램핑 숙소 근처에 리조트가 있는데 거기에 있는 편의점에서 맥주와 다른 간식을 마저 사고 본격적으로 바베큐를 시작했다.

    광어회도 정말 맛있었고, 오른쪽 사진 밑에 보면 쿠킹호일에 싸서 감자도 구워먹었다 >ㅁ<

    든든하게 저녁도 먹고 파도소리와 불타는 소리, 그리고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있으니

    그간에 쌓였던 걱정과 불안이 사라졌다.

    최근에 소득이 없어 그로 인해 자산이 늘어나지 않는 내 상태를 보면서

    https://dayliz.tistory.com/70

     

    더이상 수입이 늘지 않았다 | 첫 정체기.jpg

    두-둥-! 비상이다. 더이상 내 자산이 굴러가고 있지 않고 있는 중이다. 물론 9월달에 소득활동이 없었던 것도 있지만 10월에 놀러간다며 숙박비에 돈을 많이 사용하기도 했고, 오늘 당근마저 하지

    dayliz.tistory.com

    많은 걱정을 했다.

    심지어 공무원 준비도 하면서 해야하나 싶을 정도로 나답지 않은 생각도 했었다.

    하지만 같이 간 지인의 응원과 함께 일상에서 떨어진 곳에서 생각을 해보니 공무원이라는 선택지는 나와 어울리지 않는 직업이라고 생각했다. 지금 와서 다시 생각해보아도 여수로 여행을 떠난 것이 정말 도움이 되었다.

    폰에 담기지 않는 야경. 눈에 많이 담아왔었다.

    다음 날 아침에 글램핑 숙소에서 컵라면으로 아침을 먹은 뒤 온 곳은 피읖 카페였다.

    굉장히 핫한 카페인지 사람들이 많았는데 야외에 평상 위에 테이블이 세팅 된 것이 인상적이었다.

    아아와 녹차 케이크. 케이크 안에 팥이 들어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베스트메뉴

    이곳에서 인생샷을 많이 건졌는데 부끄러우니 음식 사진만 올릴것이다!

    가족단위, 연인 친구들이랑 오기 좋은 장소인 것 같다.

    카페에서 나와, 바로 점심 먹기에는 배가 고프지 않아서 잠시 드라이브를 한 후 로스티아로 향했다.

    이 곳도 음료를 파는 카페인데 각종 파스타와 브런치 메뉴를 파는 카페여서 간단히 점심을 해결할 수 있었다. 

    (물론 가격은 간단하지 않았다.)

    가장 기본인 로스티아 버거였다. 뒤에 샐러드도 있지만 메인은 아무튼 얘다.

     

    오동도는 다 좋은데 그늘이 많지 않다!

     

    오랜만에 여행을 가서 그런지

    대학생 때 돈모아서 해외여행 다닌 것도 생각이 나고 재미있었다.

    가끔 일상에서 멀어지는 것도 정신건강에 좋다는 것을 다시 알게 되었다. 얼른 코로나가 잠잠해져서

    마스크 벗고 여행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여행에 갔었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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